요즘엔 넷플릭스도 유튜브도 넘쳐나지만, 이상하게 가끔은 만화책 한 권이 더 당긴다.출근길 지하철에서, 잠들기 직전 침대에서, 조용히 빠져들 수 있는 그 몰입감은 아직도 대체 불가. 그래서 오늘은 내가 직접 보고 감동했던 완결 만화 다섯 개.지금 다시 꺼내도 꿀잼 보장하는 작품들로만 골라봤다. 완결됐기 때문에 정주행 가능하고, 감정 낭비 없이 엔딩까지 시원하게 볼 수 있다는 거.1. 꼭두각시 서커스 – 서커스란 이름의 생존 게임처음엔 단순한 ‘서커스 이야기’인가 했지만, 한 장, 두 장 넘기다 보면 벌써 비밀 결사, 살인 인형, 불사의 병 같은 키워드가 튀어나온다.이게 뭐지? 싶다가도, 인형사 ‘마사루’와 격투가 ‘나루미’, 그리고 미스터리한 소녀 ‘시로가네’의 사연이 하나씩 드러나면서정신없이 몰입하게 된.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