최근 수도권과 일부 지역에서 수많은 검은색 곤충 떼가 출몰하여 시민들을 당황하게 하고 있습니다. 특히 암수가 몸을 붙인 채 날아다니는 모습 때문에 '러브버그(Lovebug)'라는 별칭으로 불리며 큰 화제가 되고 있는데요. 차량 앞유리, 집안 창문, 심지어 사람 몸에도 붙어 불편함을 유발하는 이 곤충, 과연 정체가 무엇이고 왜 이렇게 많이 나타나는 걸까요? 지금 한국에서 난리인 러브버그에 대해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.1. '러브버그'는 어떤 곤충인가? 🕷️현재 한국에서 목격되는 이른바 '러브버그'의 정식 명칭은 붉은등우단털파리(Dilophus febrilis) 또는 회색털파리 등으로 알려진 털파리과(Bibionidae)에 속하는 곤충입니다. 북미 지역에서 '러브버그(Lovebug)'로 불리는 Plecia ..